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5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아이반 토니(28)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68억 원)를 원한다"라며 "첼시와 아스널이 1월 이적시장에 토니를 노리고 있다. 공격수는 가장 수요가 많은 포지션이다. 브렌트포드가 거래에서 유리한 이유"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토니 이적을 우선순위로 뒀다. 2022~2023시즌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급격히 무너지며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올 시즌 초반에는 승승장구했지만, 중반기부터 흔들리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은 공격수 문제에 직면했다. 토니 영입을 원하는 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첼시도 골잡이 영입을 노리기는 마찬가지다. '인디펜던트'는 "첼시는 재정 상황 때문에 선수 몇 명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이안 마트센(21), 트레보 찰로바(24), 코너 갤러거(23) 등을 내보낼 수도 있다"라며 "첼시는 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최소 1억 6000만 파운드(약 2670억 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니는 2022~2023시즌 EPL 21골을 몰아친 스트라이커다. 재능은 확실했지만, 경기장 밖 해동이 문제가 되어 한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BBC' 등 유력지에 따르면 토니는 불법 베팅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토니에 8개월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BBC'에 따르면 토니는 20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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