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32억 4000만 달러로, 전년(2021년) 대비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차전지(99억 9000만 달러), 전기차(98억 3000만 달러), 가전(80억 6000만 달러)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을 뛰어넘는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콘텐츠산업이 제조업, 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외부효과도 더욱 커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50조 4000억 원으로 2021년 137조 5000억 원 대비 9.4% 증가했다. 사업체 수는 11만 5000여 개로 2021년 대비 5.7%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65만 1000여 명으로 6.0% 증가했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에도 지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은 1조 23억 원으로 1조원을 넘긴 바 있다. 앞서 발표했듯 'K-콘텐츠 전략펀드' 신설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400억 원의 정책금융이 공급된다. K-콘텐츠 수출을 종합 지원하는 해외비즈니스센터는 10개 늘려 25개소로 대폭 확충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지원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통계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 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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