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마치고 귀국한 이지성 작가는 여러 언론과 방송의 취재 및 출연 요청을 받았으나 향후 한반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있는 내용들을 공개석상에서 말할 수 없다며 모두 거절했다. 단 평소 친분이 있던 서민 교수, 배승희 변호사, 성제준 유튜버의 유튜브 방송에 나가서 자신의 북한 인권 활동을 담은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이야기를 나눴다. 참고로 이 세 유튜브 채널의 총 구독자 수는 240만명에 달한다.
한국의 정치권과 학계, 종교계 등에서는 이지성 작가의 북한 인권 이야기와 '미국의 북한 인권 전략' '인도 태평양 전략과 북한 인권' 등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면서 러브콜을 하고 있으나 이지성 작가는 새로운 북한 인권 활동 등을 계획하느라 일체 응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외부 활동을 서서히 늘려갈 예정이다. 최근에는 미국 하버드 교육대학원으로부터 북한 인권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다. 만일 여기에 응하면 지난해 4월에 있었던 '하버드 크림슨 150주년 기념식'과 6월에 있었던 하버드 학부생 대상 '1만 킬로미터' 강의에 이어 하버드와 세 번째 인연을 맺게 된다.
한편 '북한 인권, 하와이 컨퍼런스 2023'은 △대한민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글로벌전략위원회 △동서문화교류센터(East-West Center)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가 공동 주최했고 △태평양포럼 △아시아다이얼로그 △한미동맹재단-USA(KUSAF-USA) △원코리아네트워크(OKN)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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