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월 25만원 써"…실비보험 멤버십 등장, 부담 줄일까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4.01.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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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바웃펫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어바웃펫이 실비보험형 의료비 지원이 포함된 통합멤버십 '실비클럽'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GS리테일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은 반려동물 양육자들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부담은 줄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실비클럽'을 개발했다.

실비클럽은 월 1만9900원의 유료 멤버십서비스로 △연 1000만원 한도의 펫 보험형 의료비 지원 △반려동물의 건강 이상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을 상담 할 수 있는 수의사 1 대 1 상담 서비스 △어바웃펫 쇼핑몰 내 결제 금액의 최대 10% 적립 △어바웃펫의 제한 없는 무료 반품 서비스 △고객서비스(CS) 우선 처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어바웃펫이 지난달 2304명의 반려인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반려인들은 반려동물 양육에 월 평균 25만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각 영역별 평균 병원비 12만원, 용품 구입에 10만원, 여행 및 기타 비용에 3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동물병원 관련 문의에서는 강아지 양육자는 월 1회 방문, 평균 8만원, 고양이 양육자의 경우 월 0.5회 방문, 평균 2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혔다. 조사자의 68%는 질병이 없어도 분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해 건강 관리 및 진료를 받으며 건강한 노령 생활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어바웃펫은 설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메리츠화재와 제휴를 통해 펫실비보험 서비스가 포함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면책기간 30일을 두는 등 탈퇴가 자유롭다. 반려인들의 양육비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고운 어바웃펫 전략기획팀 매니저는 "기존 펫 커머스 멤버십 혜택이 용품 구매로만 한정됐다면, 실비클럽은 반려인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의료비 혜택까지 확장한 고객 만족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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