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남자가 생리대를? 알고 보니 마약…日지진에 쇼핑몰 '휘청'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1.06 05:30

편집자주 |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더영상] 첫 번째는 생리대에 필로폰을 은닉해 들여온 운반책의 모습입니다. 지난 3일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영창)는 특정범죄가중법상 향정 등 혐의로 총책 A씨(40대) 등 9명을 구속 상태로, 전달책 B씨(30대)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태국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9차례에 걸쳐 필로핀 1.75㎏을 국내로 밀반입·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필로폰 약 1.75㎏은 1회 투약분 0.03g 기준 약 5만8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앞서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7월31일 운반책인 지게꾼 C씨(40대)가 생리대 속에 은닉해 밀수입한 필로폰 약 200g을 현장에서 적발했습니다.


두 번째는 일본 지진 당시 흔들리는 쇼핑몰의 상황을 담은 영상입니다. 지난 1일 일본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시카와현 등 북부 해안 지역엔 한때 최대 5m에 달하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강한 지진에 현지 쇼핑몰은 심하게 흔들렸고, 내부에 있던 시민들은 머리를 보호하며 대피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에서는 최소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 번째 영상은 다리 밑에 항공기가 낀 모습입니다. 지난 1일 인디아닷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에어인디아의 퇴역 항공기 동체가 비하르주 모티하리시 피프라코티 다리에 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0으로, 항공기는 트레일러에 실려 뭄바이에서 아삼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운전자는 항공기 전고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해서 다리 밑을 통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진은 항공기를 끄집어내기 위해 트레일러 타이어 바람을 빼야 했고, 기괴한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구경꾼이 몰려드는 통에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생리대에 필로폰을 은닉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속칭 지게꾼.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영창)는 특정범죄가중법상 향정 등 혐의로 총책 A씨(40대) 등 9명을 구속했다. /사진=뉴시스(인천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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