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차량 美 성능시험 성공 완수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 2024.01.04 14:34
미국 해병대원이 하와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아리온스멧을 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실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방산 기업의 무인 차량이 미군의 해외 비교 성능시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에 있는 미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의 해외 비교 성능시험을 진행했다. 이 시험은 미 해병대와 미 육군 지상차량체계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성능 시험에 앞서 미 해병대원들이 아리온스멧을 FCT 기간 동안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3일간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미 해병대는 하와이 내 해안가, 모래사장, 진흙 길,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야지(野地) 환경에서 아리온스멧을 직접 운용하며 다양한 적재물에 대한 운송 능력, 탐색 자율주행 능력, 경로점 자율주행 능력, 주행 성능 등을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미국 FCT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아리온스멧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무인 차량 시장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아리온스멧 및 당사의 무인체계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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