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난해 각종 대회서 큰 성과

머니투데이 순천(전남)=나요안 기자 | 2024.01.04 12:00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입상 등 맹활약…선수들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최고'

순천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29개의 대회에 출전해 총 33개(금 11, 은 6, 동 22)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체육발전과 지역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직장운동경기부는 총감독을 필두로 소프트테니스부 9명, 양궁부 4명, 유도부 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29개의 대회에 출전해 총 33개(금 11, 은 6, 동 22)의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배출했다.

'2023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는 유도부 5명이 출전해 전원 메달을 획득했고, 김지정은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양궁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소프트테니스 남자일반부 단체전 3위, 유도 여자일반부 -63kg급 1위, -52kg와 +78kg급에서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수들은 전국체전 성화봉송과 홍보영상 촬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순천시 홍보에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대회 입상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좋은 소식을 전했다. 유도 김지정은 첫 출전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삭발투혼'으로 이름을 알린 유도부 양서우는 지난해 여름 태안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해수욕객을 구조하는 미담을 전했다.

소프트테니스부 김백수 감독이 지난해 11월 소프트테니스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경사도 있었다.

유도부 선수들은 지난해 유도 스토브리그에서 꿈나무 선수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지난해 12월에는 1180만원의 지원금을 순천시유도회에 전달하며 지역인재 육성과 체육발전에 힘을 보탰다.

순천시는 어려서부터 꿈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더 넓은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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