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OVA, 미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손잡고 '미래 먹거리' 찾는다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4.01.04 09:54
LG전자 조주완 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찰스턴시(市) 컬쳐 센터에서 열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웨스트버지니아주 전략적 협업 계획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가 3일(현지시간) 찰스턴시 컬쳐 센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LG NOVA는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웨스트버지니아주에 헬스케어, 퓨처 테크·클린 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향후 5년 간 LG NOVA,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약 7억 달러 규모의 NOVA-웨스트버지니아 투자 펀드(NWVIF)를 결성,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LG NOVA는 "이번 협력은 수익 뿐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회·환경문제도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투자 성격"이라며 "혁신 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조직의 미션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웨스트버지니아주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신기술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전역에 혁신 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 테크 등 분야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 NOVA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조직이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했다.

LG NOVA는 다음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쳐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2. 2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
  3. 3 속 보이는 얄팍한 계산…김호중, 뺑소니 열흘만에 '음주운전 인정'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김호중, 유흥주점 갈 때부터 '대리' 불렀다…또 드러난 음주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