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현 SPC삼립 대표 "변화와 혁신 통해 글로벌 식품회사 성장"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1.04 10:14

미래 식품연구소 신설, 스마트 팩토리 증축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신년식에서 회사의 새로운 비전인 '맛있는 행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PC삼립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신년식에서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SPC삼립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가치체계와 경영전략을 마련했다"며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음식을 만들어 행복한 경험을 전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SPC삼립은 '시대의 가치를 담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기업 미션과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라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가치 체계를 선포했다. 이를 반영한 슬로건인 '맛있는 행복'을 공개했다.

SPC삼립은 2024년 경영전략으로 △Wellness(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Invent Value(기존 사업의 확장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Trust(지속가능성과 신뢰확보) △Happiness(고객과 직원의 행복) 등으로 구성된 'W.I.T.H 전략'을 제시했다.

SPC삼립은 올해 새로운 건강 브랜드를 선보이고 '삼립 미래 식품연구소'를 신설해 건강한 제품과 대체식품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방침이다.

약과, 호빵, 호떡 등 K-디저트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 H마트와 협업한 베이커리 공동 브랜드를 론칭해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냉동식품 시장에서 SPC삼립만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 및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신공장(스마트팩토리) 증축을 통해 안전 경영을 강화한다. 친환경 패지키 확대, 업사이클링 제품 출시 등 ESG 경영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크림빵, 호빵 등 전통 브랜드를 MZ세대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임직원 워라밸을 위한 패밀리데이 운영, CEO 상담소 등 고객과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SPC삼립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CI(기업 이미지) 교체를 비롯해 전용 서체 제작, 소비자 참여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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