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꽃남' 커플 결혼, 사실 아니었다…이노우에 마오 "아무것도 없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1.03 22:27
/사진=일본 T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일본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남녀 주인공 마츠모토 준과 이노우에 마오가 20년째 열애 및 결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이노우에 마오가 결혼설을 일축했다.

지난 2일 이노우에 마오는 후지 네트워크 '산마노만마'에 출연해 "결혼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MC가 "결혼은 안 하는 건가"라고 질문한 데 따른 것이다. MC의 질문에 이노우에 마오는 "인터넷상에서는 몇 번이나 결혼할 뻔했지만 아직 안 했다"며 "(기사에서) 저는 몇 번이고 결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여기저기서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부정하지 않았더니 긍정이 되어버렸다"며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다. 제가 블로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하지 않아서 부정할 자리가 없었는데, 이번에야말로 제 입으로 전할 수 있어 후련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9월 닛칸겐다이 등 일본 현지 매체는 마츠모토 준과 이노우에 마오가 곧 결혼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마츠모토 준과 이노우에 마오는 2005년 '꽃보다 남자'에 함께 출연한 후 여러 차례 열애 및 결혼 의혹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보도가 나올 때마다 결혼설을 부인해 왔으나, 9월 자 보도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2024년 초 마츠모토 준과 이노우에 마오가 결혼한다"는 루머가 확산하자, 이노우에 마오가 결국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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