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70주년 맞아 전문성·신사업·글로벌화 역량강화키로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4.01.03 09:18
유진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2024년 사업계획을 공개하면서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세 가지 중점 전략과제로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글로벌 사업 본격화 등을 선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신기술 영역의 벤처·중소 비즈니스 분야'와 'STO(토큰증권발행)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체계를 구축해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시장 개척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주식 및 채권 중개 서비스 확대와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신규 해외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유진그룹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고객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플랫폼, 자산관리, 브랜드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난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매입확약 금액을 축소했다"며 "부실이 우려되는 PF 건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손실을 선반영해 충당금을 설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시장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는 유진의 부동산PF 브릿지론 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우발부채 대비 약 6%대다. 또 2022년 연말 기준 293%이었던 NCR(순자본비율)을 지난해 3분기 342%로 향상했으며, 조정유동성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00%를 상회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디테일과 완결성으로 개인과 조직의 자질을 높이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하며, 과정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영업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법인영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채널영업부문에 속해 있던 홀세일(Wholesale) 기능을 'Wholesale실'로 독립해 법인영업팀과, 파생솔루션1·2·3팀, 장외파생상품팀을 배치했다. 또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주식팀을 신설했으며, 시장환경에 발맞춰 조직 효율성 확보를 위해 PF1실과 PF2실을 PF실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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