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30일 낮 12시51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 한 사우나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치고, 다음날 남구의 한 PC방 카운터 서랍에서 현금 565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지난달 충북 청주, 강원 원주, 전북 전주 등 사우나에 침입해 총 5회에 걸쳐 현금, 금반지 등 586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경남 창원에서는 자신의 친구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치는 등 A씨는 총 8회에 걸쳐 금품 2171만원 상당을 훔쳤다.
울산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 광주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일자 드라이버와 현금, 귀중품 등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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