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국 99개 스마트빌리지 조성…年1039억 투입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1.02 13:4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올해 예산이 1039억원으로 확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사업 예산은 지난해 632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액됐다.

올해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올해 전국 78개 지방자치단체의 99개 과제로 추진된다. 서울 관악구 스마트경로당, 경기 성남시 로봇 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교육, 인천 AI(인공지능) 기반 다중이용시설 대피유도 안내시스템 보급, 강원 횡성군 이동약자 종합교통안전 서비스, 광주 남구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 등의 사업이 올해 과제에 포함됐다.

특히 스마트경로당은 지역의 여러 경로당과 복지관을 양방향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지역 어르신들께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섬·벽지 어르신들의 건강상담 및 의료혜택 지원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헤 해결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과기정통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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