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그 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1622개이며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8%, 대기업은 3.8%였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3.2%, 중견기업 10%, 대기업 5%가 입주했다. 제2판교는 전체 428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96.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5.8%, 생명공학기술(BT) 14.0%, 문화콘텐츠기술(CT) 10.4%, 나노기술(NT) 등 기타업종이 9.7%로 나왔다. 2022년 대비 정보기술(IT)은 1.0%, 생명공학기술(BT)은 0.4% 감소했고 문화콘텐츠기술(CT)은 0.4% 증가했다.
상시 근무자 수는 7만8751명이며 7.2% 증가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0.5%(2만3976명), 여성인력은 29.2%(2만2971명), 신규인력은 18.0%(1만4214명)이다.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2022년 매출은 약 167조700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제1판교가 157조5000억원으로 93.9%를 차지했고 2판교 매출은 10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1000억원 대비 828% 상승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입주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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