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죽었어야 했나"…16기 상철, '故이선균 추모' 영숙 저격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1.02 07:13
/사진=16기 영숙, 상철 SNS 갈무리
'나는 SOLO' 16기 상철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한 같은 기수 영숙을 저격했다.

상철은 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숙이 이선균을 추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그가 그를 추모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상철은 "내가 하는 말이라는 것, 행동의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사람이 알아보는 '내'가 된 후 나라는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실리는 책임과 그 파급력이 방송 전 나였을 때와 많이 달라졌기에 그 책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하는 말과 행동과 남이 내게 하는 말과 행동 그것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한 협박과 조롱, 폭로와 질타를 겪으며 그게 그가 반드시 지어야 할 책임이었는지 생각해 본다"며 이선균을 추모했다.
/사진=16기 상철 SNS 갈무리
상철은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을 하며 살아간다. 그것을 가지고 협박하고 폭로하고 그를 조롱받고 비난받게 하는 것은 대상이 목숨을 잃어야만 위로받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생활 논란을 비난했던 영숙을 언급하며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몬 이가 목숨으로 책임을 다한 그를 추모한다. 그 벼랑 끝에서 나 또한 벼랑 아래로 추락해 세상을 등졌어야 그때야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될까. 내가 죽지 않았기에 다르다고 생각하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철과 나눈 수위 높은 메시지와 함께 상철이 한 여성(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도 공유했다. 공개된 글에서 상철은 해당 여성에게 수위 높은 말을 하며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상철은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의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면서도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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