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은 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숙이 이선균을 추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그가 그를 추모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상철은 "내가 하는 말이라는 것, 행동의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사람이 알아보는 '내'가 된 후 나라는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실리는 책임과 그 파급력이 방송 전 나였을 때와 많이 달라졌기에 그 책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하는 말과 행동과 남이 내게 하는 말과 행동 그것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한 협박과 조롱, 폭로와 질타를 겪으며 그게 그가 반드시 지어야 할 책임이었는지 생각해 본다"며 이선균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생활 논란을 비난했던 영숙을 언급하며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몬 이가 목숨으로 책임을 다한 그를 추모한다. 그 벼랑 끝에서 나 또한 벼랑 아래로 추락해 세상을 등졌어야 그때야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될까. 내가 죽지 않았기에 다르다고 생각하는 걸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철과 나눈 수위 높은 메시지와 함께 상철이 한 여성(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도 공유했다. 공개된 글에서 상철은 해당 여성에게 수위 높은 말을 하며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상철은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의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면서도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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