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전 남친 논란에... "내내 후회, 정신과 검사서 위험신호"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4.01.01 15:51
박민영/사진=tvN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공개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이 고충을 털어놓았다.

박민영은 "제가 몸도 건강도 정신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였다"며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저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박민영은 "그런 시간이 오히려 제게 본업이 무엇인지, 행복한 시간이 어느 때인지, 촬영장서 예전처럼 연기만 오롯이 할 때만 '예쁘고 빛나는구나'라는 레슨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였고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저를 사랑해주신, 아껴주신 분들께 가장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박민영은 지난해 9월께 '은둔 재력가'로 알려진 남자친구 A씨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틀 만에 소속사를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 사이 A씨가 검찰로부터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박민영이 불법에 관여했는지 조사받은 것도 알려졌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는 내용이다. 1일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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