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AFP통신은 '2023년 주목해야 할 죽음' 명단에 이선균을 넣었다. 1월7일 미국 소설가 러셀 뱅크스를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 전설의 기타리스트 제프 백, 12일 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로 이어진 명단 가장 마지막에 이선균 이름을 올렸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3월3일), 일본 천재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3월28일), 역대 여성 최고 록커로 평가받는 티나 터너(5월24일), 영화 엑소시스트의 거장 윌리엄 프리드킨(8월7일), 영화 '해리포터'에서 덤블도어로 열연한 마이클 갬본(9월27일) 등이 있다.
AFP는 이선균에 대해 "오스카상 수상작 '기생충'으로 잘 알려진 배우로서 서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요약했다.
영국 유명 라디오 음악 방송 라디오X도 2023년 마지막 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 중 '2023년 우리가 잃은 유명인들'에 이선균을 포함했다. 라디오X는 "2023년 세상을 떠난 음악가, 연예인, 기타 유명 인사들을 기억하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선균을 세 번째 유명인으로 소개하며 '기생충' 주연배우로 묘사했다.
명단에는 명배우 톰 윌킨슨(12월30일)과 100세 나이로 사망한 미국 정치인 헨리 키신저(11월29일),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를 연기한 매튜 페리(10월28일) 등 110여명이 나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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