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열린 '2023 SBS 연예대상'까지 지상파 세 방송사의 연말 연예 대상이 모두 끝났다. 매년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는 유재석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대상 없는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열린 'KBS 연예대상'은 '1박 2일 시즌4' 팀이 단체로 대상을 받았고, 지난 29일 'MBC 방송 연예 대상'은 기안84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어 30일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의 인기를 이끈 탁재훈이 대상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같은 날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대상 후보 인터뷰를 하면서 "(19개 대상 트로피의) 아홉수를 피해 갈 수 있겠냐"는 이상민의 물음에 "제 아홉수, 전 아홉수보다 다음 주 녹화가 더 걱정"이라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아홉수, 그거 별거 아니다"라면서 "올해 안 된다, 그러면 내년에 하면 된다, 내년에 안 된다, 그러면 내후년에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겐 아직 시간이 있다"며 "걱정하지 마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유재석이 받은 대상은 총 19개다. 방송사 대상이 없던 2013년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2005년 이후 20여년간 독보적인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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