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기 여행지 '오사카-도쿄' 순…카카오T는 베트남 최다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3.12.29 10:51

카카오모빌리티 '2023년 모빌리티 리포트: 글로벌 서비스 연말 결산'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앱(애플리케이션)을 해외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2023년 1~3분기 베트남 카카오T 앱 누적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모빌리티 리포트: 글로벌 서비스 연말 결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2023년 1월 한 달간 호출량이 2022년 전체 호출량을 넘어섰다.

카카오T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상위 5개 국가는 베트남, 일본, 괌, 태국, 싱가포르 순이다. 도착지를 카테고리별로 추가 분석한 결과 베트남에서는 '쇼핑', 일본에서는 '교통 관련 시설', 괌은 '호텔' 카테고리가 각각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카카오T 앱 사용을 분석한 결과 K-POP 가수들의 촬영지로 유명한 용마랜드, BTS 버스 정류장으로 유명한 주문진 해변 인근, BTS 화보 촬영지인 전라북도 완주군 아원 고택 등이 많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해외 앱 연동 및 해외 발급 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했다. 이후 약 2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사용자의 택시 출발지는 호텔이 24.9%로 가장 많았다. 택시 도착지는 음식점이 24.8%로 가장 많았고 쇼핑몰의 경우 출발지보다 목적지로 도착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카카오T 항공권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9월 가장 인기가 높은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순이었다. 항공권 구매 시점은 국내선의 경우 출발일로부터 평균 13일 전, 국제선은 평균 36일 전에 진행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향후에도 모빌리티 리포트 발행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이동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이용자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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