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지난 27일 프리미어IBK K-바이오 백신 투자조합의 35억원의 영구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영구 전환사채는 주로 자금 소요가 큰 대기업이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선택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바이오기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금조달 형태였지만, 결핵신약 텔라세벡의 허가와 그에 따른 우선심사권 바우처(PRV) 획득이 유력해지면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큐리언트는 경영진을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도 완료됐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등 총 60억원의 자금 조달했다. 지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 납입금 252억원까지 더하면 총 312억원을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항암제 2종의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본 안정성도 확보했다"며 "2024년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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