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555억원 투자금 납입 완료 "재무건전성 강화·신사업 박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12.28 16:30
싸이토젠은 400억원의 유상증자와 155억원의 전환사채(CB)가 모두 납입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싸이토젠은 지난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투자유치를 총괄한 민승기 엑셀시아캐피탈코리아 대표 외 3인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싸이토젠의 최대주주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납입, 구주 양수도를 통해 캔디엑스홀딩스로 변경된다. 캔디엑스홀딩스의 최대 출자자는 조은희씨이고, 대표 조합원은 유기홍 엑셀시아 캐피탈 코리아 전무가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와 함께, 기존 사업의 안정화 및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분야 등을 추가해 종합 진단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싸이토젠은 오는 2024년 1월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메이요 클리닉 등 기관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이 예정되어 있다. 또 클리아랩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미국과 일본 등의 액체생검 시장을 공략하고 내년을 상업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오는 10일 예정된 일본지사 개소식에 일본 유수의 제약사 및 기관 등을 초청해 24조원 규모의 일본 액체생검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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