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신청' 태영건설 신용등급 강등 A-→CCC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3.12.28 15:27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금융당국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방안'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태영건설 측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겠다"며 "위험요인들을 정밀 관리하면 부동산PF 및 건설업 불안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배석했다. /사진=임한별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을 한 태영건설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8일 태영건설 68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강등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하향검토) 에서 C(하향검토)로 낮췄다.

이날 오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금융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워크아웃 개시 여부, 진행과정, 채권 손상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용평가사들은 태영건설 위기설이 대두된 지난 20일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하향검토'로 조정한 바 있다. 한신평은 등급전망 하향 이유로 과중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말채무 부담과 PF유동화증권 등 차환부담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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