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 "죽어야 끝날까 하는 순간 있었다"…故이선균 애도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3.12.28 11:57
방송인 박지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애도하며 자신도 악플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고 털어놨다.

박지윤은 2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선균을 애도했다.

박지윤은 "어제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친분도 없었지만 내내 아렸다"며 "어떤 마음이었을지 차마 짐작은 다 못하겠지만, 내가 죽어야 끝날까 하는 순간들이 분명 내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은 조금이라도 덜 아팠길 그리고 평안하길"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지윤은 지난 10월 남편인 최동석과 이혼을 발표하면서 악플과 루머에 시달려왔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故 이선균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이동훈
당시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지윤은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해 왔음에도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최소한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당사는 법률대리인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하여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 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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