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멤피스·LA 이어 괌서도 'K-킥보드' 달린다…지쿠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3.1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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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미국 괌에서 공유 킥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본토인 멤피스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올해 세 번째 미국 본토 상륙이다.

지쿠는 괌 시내인 타무닝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3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지 여행사인 루마틱퍼시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괌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버스 배차가 한정적이고 열대기후 지역에 속해 도보 이동보다는 택시 혹은 렌터카가 필수적이다. 택시 요금도 국내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단거리 이동에 합리적인 공유형 PM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란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괌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다는 점도 진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괌을 찾은 전 세계 여행자 32만 명 중 19만 명이 한국인이었다. 올해 6월까지 18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괌을 방문하는 등 한국인 여행객 점유율이 61.2%에 달한다.


지쿠 윤종수 대표는 "올해 멤피스를 시작으로 LA, 괌까지 해외시장 공략과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지쿠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및 북미 등으로 시장 확장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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