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31억 사라져요"…경기도 화성서 로또 1등, 주인은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3.12.28 09:48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31억이 넘는 로또 당첨금 주인이 1년 가까이 나타나지 않아 전액 복권기금에 귀속될 상황에 처했다.

2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제1054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 기한이 한 달여 남았다.

당첨 번호는 '14, 19, 27, 28, 30, 45'이며, 1등 당첨금은 31억 4792만 5709원이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총 9곳의 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고, 이 중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사간 당첨자 한 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054회차 지급 기한은 다음 해 2월 12일까지다.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복권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및 주거 안정, 과학기술 진흥 기금, 문화재 보호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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