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280억' 가장 비싼 집" 집주인은 '신세계 이명희'…2위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12.30 05:30

표준 단독주택 25만가구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 공시가격(안)·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표준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자택이었다. 내년 1월1일 기준 공시가격은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 280억300만원에 비해 1.9% 오를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 회장의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759㎡ 연면적 2862㎡ 규모로, 2016년 표준주택이 된 이래 9년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86억5000만원으로 파악됐다. 3위는 삼성그룹의 호암재단이 보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다. 공시가격은 171억7000만원이다.


4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며 공시가격은 167억5000만원이다. 5위는 경원세기 오너 일가가 보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64억6000만원이다.

이어 △6위 안정호 시몬스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택(153억6000만원) △7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150억2000만원) △8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단독주택(139억원) △9위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다가구 주택(132억1000만원) △10위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129억6000만원) 순이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은 소유자 의견청취 절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1월25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발표 직후에는 한 달여간 실소유주로부터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공시가격이 확정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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