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서비스 산업 '5년 밑그림' 나왔다…OECD '10위 안' 진입 목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3.12.28 06:00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년)' 수립·공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5년간의 건축서비스산업 정책목표·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년)'을 수립·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건축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한 품격 있는 공간환경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 구조 합리화 △건축서비스산업 시장 고도화 △정보 활용기반 확충 등 3대 추진전략, 7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추진 전략·과제는 사회·경제 구조와 시장 변화 및 디지털 전환 등 정책 여건 변화에 맞춰 수립했다.


'3대 추진전략' 산업 구조 합리화·건축서비스산업 시장 고도화·정보 활용기반 확충


건축서비스산업 구조 합리화 추진 방향으로 서비스·건축물 품질 향상과 공정성 향상을 위한 산업 구조 개선, 시장 여건과 특성에 부합하는 산업 활동 기반 마련 등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건축서비스산업의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관련 행정절차 및 제도 개선, 건축서비스 창의성 보호기준 마련 등을 산업 구조 개선의 세부 과제로 잡았다. 소규모 공공건축물 건축기획을 정립하고, 설계공모제도 및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운영의 내실화, 건축물 안전 및 품질확보 등 건축사업 품질관리 체계 강화 등의 방안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서비스산업 시장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건축서비스분야 신기술의 산업적 활용 확산과 생산성 향상 및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인력 육성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건축서비스산업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 건축서비스 기술 개발 기획 및 산업협력 네트워크 구축, 건축분야 BIM 전문가 양성과 보급 확산 등을 세부 과제로 삼았다. 또 강소기업 육성 및 혁신을 위한 건축서비스산업 창업·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건축서비스 기반 창작활동 촉진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과 건축서비스산업 진흥시설의 구축도 추진한다.

마지막 추진 전략은 건축서비스산업 정보 활용 기반 확충이다. 건축서비스산업 육성 및 시장 성장의 기초 동력을 마련하기 위래 정책 수립 및 산업활동의 기반이 될 정보 및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건축서비스산업 정보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방안 마련,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 등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체계를 고도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수집 및 산업정보 수요조사,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개방 전략 마련 및 민간분야 산업정보 공유 등 맞춤형 정보활용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사업체당 매출액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0위(2022년)에서 8위(2027년)로, 스마트기술 활용 사업체 비중은 같은 기간 3.4%에서 2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건축시공품질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도 55.3%(2023년)에서 80%(2028년)로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서비스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분야로 꼽힌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건축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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