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 홀(West Hall)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성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로봇 △해양 △오프로드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다.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을 활용한 협력 사례다.
먼저 모라이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추진 중인 국가 R&D(연구·개발) 과제 '메타버스 기반 자율주행 가상시험환경 구축 및 실증기술 개발'을 비롯해 '레벨4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베드 환경 구축'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교통 디지털트윈' 과제의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트너 존을 마련해 협력 사례도 공개한다.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는 '팝콘사'(어댑티브 오토사 전문기업)와 '텔레칩스'(차량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등 파트너 사와 솔루션 데모를 진행한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인지·판단·제어 단계에서 자율 주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기로 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UAM 버티포트 및 관제 솔루션을 전시한다. 모라이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버티포트(vertiport)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버티포트는 UAM과 같은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위한 이착륙 시설이다. 이번 CES에서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 △UAM 에어 트래픽 관리 시스템 △버추얼 통합 운영 플랫폼(VIPP)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자율운항 선박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업 사례를 다룬다. 모라이는 삼성엔지니어링과 EPC(상세설계·구매·공사)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모빌리티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될 시뮬레이션의 가치와 모라이의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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