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3 전라남도 일자리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 2023.12.27 15:06

차별화된 일자리 시책 발굴 우수성 돋보여…양질의 일자리 발굴로 잘사는 화순 만들터

화순군이 최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2023년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최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2023년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 지표 및 일자리 예산, 청년·신중년·취약계층 일자리, 일자리 시책 우수성, 일자리 거버넌스 협력 등 6개 분야와 19개 항목의 성과를 종합한 결과이다.

화순군은 취약계층, 구직자 등 군민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민선 8기 3대 미래 비전으로 꼽히는 '관광', '농업', '백신'을 비롯한 지역의 물적·인적 자원과 연계된 일자리 사업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화순군은 △전국 최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전남 최초 '화순형 24시 양육 돌봄제'운영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키즈라라' 개장 등으로 청년의 주거·결혼·출산·자녀 돌봄 지원 등에 큰 성과를 거뒀다.

청년 구직활동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창업 기회를 확대키 위해 약 3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응시료 및 푸드트럭 지원사업 실시했다. 관내 중소기업으로의 취업 연계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 취업 장려 프로그램 운영도 운영했다.

약 2000명에 달하는 화순 다문화가정의 현실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군 조직내에 다문화팀을 신설해 5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화순군은 고인돌 유적 등 관광자원을 비롯해 농업, 백신·바이오, 산업·농공단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신산업을 육성, 고용창출로 이어지도록하고 있다. .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의 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인돌 사계절 꽃축제'를 개최해 관광객 80만명 유치와 서비스 인력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최근 △2023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 공모 선정 △화순팜(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14억원 돌파 등의 실적을 냈다. 이에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온라인 쇼핑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원 채용 등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메디컬(화순전대병원)·바이오(생물의약산단) 클러스터를 구성한 화순은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로, 지난 7월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에 최종 선정돼 바이오 인력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의 미래 비전을 발판 삼아 지역의 특색을 담은 차별화된 일자리 시책을 발굴·추진했던 점이 좋은 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화순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여 군민이 잘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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