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시 지켜야 할 다이어트 규칙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 2023.12.27 16:37
- 약손명가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여리한다이어트' 건대역점 김다혜 원장 칼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꾸준한 관리와 식이조절을 했지만, 약속이 많은 요즘 다이어터는 고민한다.

다이어트로 인해 약속을 안 잡기엔 나의 인간관계가 걱정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먹으면 나의 살이 걱정된다면 이 3가지 규칙을 지켜보자.

'여리한다이어트' 건대역점 김다혜 원장/사진제공=약손명가
첫 번째, 약속일 경우 음식 비율을 정하자.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입(아밀라아제)은 탄수화물을 소화시키고 위에서는 단백질, 소장에서는 지방, 마지막으로 대장에서는 소화된 것들로 인한 유익균, 유해균, 무해균이 생긴다.

유익균은 발효되어 완전 소화로 도움을 주지만 유해균은 소화되지 않은 것들이 쌓이면서 부패가 되기 때문에 가스가 생겨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방을 태우는 것은 산소이기 때문이다.

소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바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정하는 것이다. 고깃집에서 약속인 경우 밥과 고기만 먹는다. 밥은 탄수화물 고기는 지방과 단백질이니 고깃집에서 흔히 먹는 기본 반찬과 된장찌개, 볶음밥, 냉면, 음료수는 제외하는 것이다.

두 번째, 술 약속 안주는 한 가지만 선택하자. 술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 일단 알코올 1g당 7kcal이니 지방보다 낮고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는 높은 정도다. 그래서 알코올은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는 것보다 지방 축적을 빠르게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은 아세트산이 되면서 NADH를 만들어 몸은 현재 쓸 수 있는 에너지가 적어졌다고 생각하게 된다.

즉 간은 평소보다 지방을 최대 15배 정도 더 만들어내고 몸에 있는 지방은 아껴 쓰고 많이 만들어낸 지방은 쌓이게 된다. 이럴 경우 여러 가지 안주가 들어오게 되면 그만큼 살은 더 찌니 한 종류만 정해 보자. 회를 먹으러 가게 된다면 기본 차림과 매운탕, 튀김은 제외하고 먹고 싶은 회 한 종류에 술을 먹는 것이다.

술 마신 다음 날 첫 음식은 건강식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바꿔 근육을 저장한다. 술 먹은 다음 날은 몸을 움직이기 위해 지방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급하게 쓸 수 있는 글리코겐을 사용한다. 이때 우리 몸은 글리코겐을 다 사용하고 또다시 채우기 위해 무언가를 먹으려고 한다.

대부분 술 먹은 다음 날 숙취로 인해 식욕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30%가량의 칼로리를 더 섭취한다고 한다.

결국 술을 먹으면 지방을 덜 쓰고 더 만들 뿐만 아니라 다음날 우리도 모르게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니 다음날 첫 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한 음식으로 먼저 채워보자. 글 / '여리한다이어트' 건대역점 김다혜 원장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4. 4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5. 5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