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과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3.12.27 10:32
삼표 로고
삼표그룹은 27일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산군과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산업의역군' 플랫폼은 건설 면허를 가지고 있는 국내 모든 종합건설사, 공사업체, 건축사사무소, 건자재업체를 포함한 약 20만곳의 건설 기업정보와 120만곳의 건설현장 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건설기업의 주요 재무 정보는 물론 신용등급, 건설사 납품 실적, 현장의 시공·감리·설계사의 DB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주실적도 매주 업데이트 됨에 따라 건설시장의 전체 현황을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

삼표그룹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서 '산업의역군' 플랫폼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 영업에 적용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은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마켓 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조직을 발족해 데이터 이용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산업의역군' 플랫폼으로부터 넘겨받는 정보를 통해 수요 예측치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김상규 삼표산업 전략실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회사 내 빅데이터 사용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의 초석을 삼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건설 빅데이터를 이용한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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