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메이커스, 친환경 선박 실증 위한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3.12.26 17:32
온메이커스가 '메타버스 기반 친환경 중소형 선박 실증 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중소형 선박 실증을 위한 '빅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6월 시작된 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온메이커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주관기관) 및 건국대학교와 '메타버스 기반 친환경 중소형 선박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친환경 중소형 선박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친환경 선박 동력 전환 기술 실증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연근해 소형선박의 '친환경 전환 및 관리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온메이커스는 △선박 운항데이터 △장비 및 센서 데이터 △운항 환경 데이터 등을 실시간 수집 및 처리·분석·저장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선체에 설치된 단말기로부터 수집되는 IMU(관성 측정 장치) 및 CAN(컨트롤러 영역 네트워크) 등의 선박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이 플랫폼은 '시험 분석 의뢰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기관·장비별 시험의뢰서 작성 △시험 배정·수행일자·의뢰상태 확인 △시험 데이터 간 비교 분석 등에 쓸 수 있다. 데이터 분석 용도에 맞게 '데이터 전처리'가 가능해서다. 또 데이터 가변 계산식을 적용,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온메이커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2025년까지 진행되는 친환경 선박의 메타버스 기반 친환경 성능 실증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친환경 선박의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보령시에 구축 중인 선박 메타버스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이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메이커스는 해당 플랫폼 서비스 기능을 정립 및 확장해 조선소·선박 부품 기업과 전동화 선박 소유주, 선박 관련 교육·훈련 기관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친환경선박 관련 정책 수립 △선박 운행 및 정비 관련 사내 교육 △선박 및 유지보수 교육 △응급 상황 대응 원격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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