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 달라지는 행정지원은...체육시설 7곳 개관·출산지원 확대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3.12.26 10:41
김포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행정지원 소식을 발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포에 공공체육시설 7곳이 개관하고,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가 완료돼 영업운전에 순차 투입된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내년 하반기 양촌 학운리에 개관되며,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통진과 풍무에도 들어선다. 둘째아이 출생시 300만원 바우처가 지급되고, 난임시술지원도 확대된다. 저소득 다문화자녀도 교육활동비를 받을 수 있고, 부모급여도 상향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과 함께 일상돌봄서비스 신설, 독거노인돌봄서비스 확대 등 복지서비스가 강화된다.

먼저 행정 분야에서는 기획조정실이 신설돼 정책기능이 강화된다. 복지국 가족문화과 내 반려문화팀을 배치해 복지행정의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하천과를 확대한 해양하천과가 신설된다. 한시기구였던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은 폐지된다.

민원 분야에서는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수수료가 변경되고 지방행정제제·부과금 납부증명서가 신설된다. 공공기관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으려는 경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납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제출이 의무가 된다.

올해 12월 개관한 양곡문화체육센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양곡족구장(양촌읍), 김포골드밸리 중앙체육공원(양촌읍), 율생체육공원(대곶면)이 개장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학운5산업단지 야구장(대곶면), 실내테니스장(마산동), 대곶문화복지센터 수영장(대곶면), 운양반다비체육센터(운양동) 개관이 예정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2.5% 인상돼 시급 9860원, 월급 2백6만740원으로 변경된다. 신생아 특례대출요건도 완화되고 참전 명예수당이 월 39만원에서 월 42만원으로 인상된다. 보훈 보상금이 월 351만원에서 월 368만원으로 인상되고, 보훈명예수당도 3만원 인상돼 만75세 미만 월 8만원이 지급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6.09% 인상된다.

장애인의 건강 유지 증진을 위한 맞춤운동 서비스도 추가지원되고 가족돌봄 청년에 대해서는 신체, 정신건강개선 자기돌봄비가 연 최대 200만원 지원된다. 노인일자리 수당은 기존에서 인상되며, 기초연금도 기존보다 약1만원 가량 인상지급된다.

김포 양곡문화센터 전경./사진제공=김포시
중점 돌봄 독거노인돌봄서비스도 기존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한다. 중증장애아 돌봄지원도 월 80시간에서 90시간으로 확대된다.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가임력 보존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의학적 사유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난임가구에 시술비가 최대 50만원 지원된다.

또한 출생아동에 대해 첫째아는 200만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으로 바우처가 지급된다. 미숙아 또는 선천성이상아의 경우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의료비를 지원한다.

육아 분야 복지도 상향된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시 육아휴직기간이 최대 18개월로 늘어나고 영아기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맞돌봄 특례지원도 최대 6개월에 450만원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도 5일에서 10일으로 늘어난다.

김포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권역별 분소가 마련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장기동 본소 외에 상반기에 통진읍 행정복합청사 북부보건과 4층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북부권역 분소 개소, 하반기에 풍무동 파크트루엘 2층에 남부권역 분소 개소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중·고교 학생 교복비 및 체육복비를 최대 4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사우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내년 2월 중 운양역환승센터로 이전될 계획이며, 지역과 연계한 청소년교육의 경우 기존에 마을학교, 생태교육으로 진행됐던 사업이 아라마리나 수상체험, 김포FC 탐방, 드론 등 범위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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