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은 24일 방송된 SBS 성탄 특집 콘서트 '성시경 with friends-자, 오늘은 2023'에서 성시경, 백지영과 함께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불렀다.
이재훈은 "쿨이 완전체 활동을 못 한 지 오래됐다. 유리는 미국에 있고, 성수 형은 DJ로 활동 중"이라며 "오늘은 유리씨 파트를 백지영이, 랩은 성시경이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경과 인연에 대해서는 "운동하면서 친해졌다. 제주도에 있는 내 집에 와서 요리를 해주고 갔는데 싱크대가 박살 났다. 그래서 이후에 성시경이랑 밥 먹을 거면 나가서 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양희은을 소개하며 "양희은은 '양희은은 있다'로 하겠다. 그런 선배가 없다. 아직도 현역을 해내는 70대 선배가 없다. 괴팍하고 이기적인 게 아니라 원칙대로 칼 같으면서 그 안에 따뜻함이 다 있고 위트가 있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엔딩곡으로 '두 사람'을 불렀다.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 소절씩 부르며 크리스마스 공연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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