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15기 광수, 결혼 앞두고 도청 피해…"CCTV 확보 법적 대응"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3.12.24 13:56
/사진=나는 솔로 15기 광수 인스타그램 캡처

변호사로 활동 중인 예능 '나는 솔로' 15기 광수(가명)가 도청 피해를 봤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수는 지난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사진을 올리며 "지난 8월 서울 강남의 모 음식점에서 나쏠(나는 솔로) 모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광수는 "제보받은 바에 따르면 우리 테이블 옆자리에 앉은 분들이 대화를 도청, 그 내용을 인터넷 카페 '여성시대'에 그대로 올렸다"며 "도청과 감청은 선을 넘지 않았나요? 나쏠 출연자 대화 내용이 그렇게 궁금했냐"고 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 공개할 정도로 우리 대화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내용이었냐"며 "CCTV 확보 다 끝났다. 통신비밀보호법상 도청은 벌금 규정 자체가 없고 최소 형량 징역 1년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죄질이 안 좋은 범죄고, 청취에 공개까지 하면 범죄가 여러 개다"라며 "선고 형량이 궁금하다. 자칫하면 실형이니 방어 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광수는 "이런 제보는 언제든지 환영"이라며 "선 넘은 것들은 법적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수는 나는 솔로 15기 방송에서 옥순과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다음달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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