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안 간다... '파리 재계약' 급물살, 며칠 내 결정 난다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 2023.12.24 12:03
음바페. /AFPBBNews=뉴스1
캄포스(왼쪽) 고문과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25)가 파리 생제르망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과 지속적인 대화 중이다.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망에 이번 겨울에 미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풋메르카토'는 "음바페는 2024년 6월 계약이 끝난다"라며 "내년 1월부터 자신이 원하는 구단과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할 수도 있다. 또는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에서 모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레퀴프'를 인용해 "음바페의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 측과 계속 상의 중이다"라며 "지난 경기에는 동생 에단 음바페(16)가 공식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은 여전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바라는 눈치다. '아스'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 치명적인 공격진을 형성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호드리구(22), 음바페가 한 팀에 뛰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음바페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과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 직전까지 갔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세부 조율까지 마쳤다. '레퀴프' 등 유력지에 따르면 음바페는 돌연 파리 생제르망 잔류를 확정 지었다. 계약 내용은 최초 2년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불발되자 구단과 선수 사이에 기싸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게 훈련장 사용을 금지했다.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시키지도 않았다. 음바페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팀에 복귀시켰다.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이강인(22)과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시즌 시작 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 리그1 18골을 몰아치며 득점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의 맹활약 속 파리 생제르망은 리그1 선두에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도 성공했다. 8강 티켓을 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맞붙는다.

골 세리머니하는 킬리안 음바페(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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