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요소수 7개월치 확보…정부 "갈륨·게르마늄도 안막혀"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23.12.22 14:30
(안산=뉴스1) 이재명 기자 = 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성이엔씨에서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2023.1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재고 및 반입 예정 물량이 7개월분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2일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개최하고 차량용 요소, 흑연 및 갈륨·게르마늄 등 최근 공급망 리스크 품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차량용 요소수의 경우 21일 기준 국내 재고 및 반입 예정 물량은 6.6개월 분이다.

조달청은 이날 추가로 국내 요소수 제조사와 6000톤(1개월분)의 공공비축을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요소수 제조사가 조만간 제3국 대체 공급선과 계약을 체결하면 전체 물량은 총 7개월분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3443개 주유소 중 3353개(97.4%)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21일 오후 3시 기준) 중이다. 주유소 및 대형마트의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감소세다.

정부는 오피넷에 공개된 주유소별 요소수 품절 여부 및 주입기 보유 여부 등을 검증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요소수를 구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흑연 및 갈륨·게르마늄은 중국의 허가제 도입 이후 국내 기업에 대한 수출허가가 발급되고 있다. 인산이암모늄도 충분한 국내 재고와 중국외 중동·동남아 등에서 업체 간 공동구매 추진으로 현재까지 국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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