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금융 클라우드 활용 확대"… NHN클라우드 '2024년 시장전망 발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3.12.22 09:34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버룸 전경 / 사진제공=NHN클라우드

내년 공공 분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이 가속화되고 금융권 핵심업무 시스템에도 클라우드 도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NHN클라우드가 발표한 '2024년 클라우드 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에는 △업무망 활용 등 공공 분야 SaaS 도입 가속화 △기술 중심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클라우드 특화 보안 전략 채택 △금융권 핵심업무 시스템 클라우드 추진 △AI(인공지능) GPU(그래픽처리장치) 고수요 지속 등 5개 트렌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최근 공공 부문의 민간 SaaS 도입·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정부의 SaaS 산업 육성 기조로 SaaS 활용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빈도가 낮았던 업무망(내부망)에서의 SaaS 도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NHN클라우드의 예상이다. 보안성 검토나 보안인증 완료 등 신뢰성이 높은 SaaS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업툴, 인사·재무관리, 보안 등 기존 수요가 높은 SaaS 뿐 아니라 AI 컨택센터, 통합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SaaS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클라우드 환경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방식을 일컫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금융, 공공, 제조, IT 등 각종 산업 영역에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를 반영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호환 시스템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기술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업이 늘고 전문 기술 지원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하는 등 클라우드 생태계가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특화 보안 전략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사용자 인증 방법론을 바탕으로 내부 정보 자산을 보호하도록 설계한 보안 모델 '제로 트러스트'를 핵심 클라우드 보안 전략으로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다. 또, '클라우드 보안 관제 서비스' 등을 이용해 보안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 환경 설정, 운영 최적화 등 클라우드 환경 전반이나 보안 정책의 가이드를 제공받는 전문 보안 서비스 이용 전략도 시장에서 다시금 주목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금융 분야에서 토큰증권, 외부 SaaS 허용 등 오픈뱅킹 시대에 걸맞은 오픈플랫폼으로의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금융분야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성형 AI 기술발전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 과정에서 AI GPU 고수요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리 초고성능 GPU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AI 서비스 기업 간의 협업 모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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