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핑거스토리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9%에 달했고, 5% 수준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마진율을 달성하며 콘텐츠 플랫폼 시장 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어왔다"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수준을 기록해 연간 기준 7~8%의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핑거스토리는 실적 개선세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공급 콘텐츠 확대에 따라 플랫폼 가입자 수 증가, 재결제 비중 확대 추이,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 성장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웹툰 플랫폼 '무툰'의 가입자 수는 2021년 94만명에서 2023년 1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결제 건수 역시 올해 11월 역대 최대치인 14만3000건을 기록했고, 10회 이상 결제한 이용자도 5만3000명 수준으로 지속해서 확대 추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M&A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올해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라 비유기적 성장과 유기적 성장으로 선순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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