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연말연시 트래픽 관리 준비 완료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3.12.21 14:29

추가 근무 인력 투입으로 집중 관리
타종식·해돋이 명소 등 기지국 증설 등

사진은 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체크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LG유플러스가 새해 인사 등으로 트래픽이 몰리는 연말연시에 대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31일 당시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전망인데,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로 끊김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까지 합치면 연말연시 근무인력은 총 3000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신년 행사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다.

아울러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 및 주요 축제 장소에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도 세웠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 CT담당(부사장)은 "이번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고객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맞춰 네트워크 최적화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할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도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넘이·해돋이 명소 등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 성능 사전 분석·안테나 조정 작업 등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 등에는 이동기지국을 지원하고, 중요 거점 지역에는 현장 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KT는오는 21일부터 2024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1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한다. 아울러 연말연시에 전통적으로 인파가 집중되는 보신각 등 유명 타종식·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 곳의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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