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 후원은 폐자재, 고철 등의 재료로 작품을 구현해 온 정현 작가의 작품세계와 현대제철이 지난 70년간 추구해 온 순환의 가치가 상통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시 제목 '덩어리'는 소재의 물성 자체를 온전히 드러내는 작가의 표현방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소재가 작품화되기 이전에 존재하고 견뎌온 '덩어리진 시간'을 뜻한다.
현대제철은 정현 작가의 작품세계와 현대제철 70년 역사의 의미를 담은 전시 홍보 영상을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아울러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현 작가 개인전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17일까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과 야외정원에서 진행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상에서 쓸모를 다한 소재의 질감을 통해 시간과 역사를 표현해온 작가의 메시지를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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