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자꾸 울어 ♥김남일과 진짜 안 좋은 줄" 이찬원 깜짝 증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2.21 13:16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가수 이찬원이 전 축구선수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고 농담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남일 김보민 부부가 첫 부부 동반으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김남일 씨가 출연한 이유가 김보민 씨한테 복수하기 위해서냐"며 출연 동기를 물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이에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의 눈치를 쓱 보고는 "아내가 방송에 출연하면 항상 울더라. 제 얘기하면서 항상 울고, 계속 뭔가 불만이 있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내가 여기 나가서 해명을 한번 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보민은 2018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김남일이랑 결혼해서 너무 행복한데 그 무게가 너무 무겁다. '그 없이 나는 뭔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으며 오열한 바 있다.

김보민의 눈물 이야기가 나오자 MC 이찬원은 "제가 김보민 씨랑 '편스토랑' 오래 같이해서 친한데, 저는 진짜로 뭔가 좀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보민은 "야!"라고 고함을 치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숙은 "많이 우냐"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편집할 때 PD님들이 굉장히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하시더라"라며 "남편 얘기하면서 울고, 가족 얘기하면서 울고, 계속 울더라. 그래서 난 무슨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고 김보민을 놀렸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까지 자신에 대해 토로했던 일을 전하기도 했다.

김남일은 "아내가 한번은 방송 끝나고 집에 와서는 오은영 박사님이 저를 보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오은영 박사님하고 많은 얘기를 했나 보더라. 그래서 박사님이 '얼마나 심각한지, 남편분을 한번 만나서 제가 얘기를 들어봐야 되겠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김종국은 "웬만하면 본인 호출은 안 하시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남일과 김보민은 2007년 전 축구선수이자 성남 FC 감독으로도 활동한 김남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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