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회가 제271회 정례회에서 총 8769억7000여만원 규모의 내년도 군포시 예산안을 검토해 39억600여만원을 삭감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삭감한 예산은 전체 0.4% 수준이다. 시의회는 시가 긴축재정 방침에 따라 사업 대부분을 축소했으나 일부 예산 상황에 맞지 않게 증액하거나 과도하게 편성한 부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의원들은 긴축재정에 협조하고자 내년 시의회 예산안 4.4%(5400여만원)를 자진 삭감했다.
이길호 의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준비하는 정례회여서 시의원들이 심의에 더 집중한 것으로 안다"면서 "심의 및 시정 요청 결과를 시가 잘 반영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내년에도 더 나은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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