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두 번째 탈락자, 퇴소하자마자 제작진에 음주 포착…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19 12:10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방송화면
'알콜지옥' 첫 번째 탈락자 강석범에 이어 두 번째 탈락자 이재은도 퇴소하자마자 술을 마셔 제작진을 실망하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에서는 참가자들을 향한 알콜 유혹과 두 번째 탈락자 이재은의 합숙소 퇴소 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을 오르내리며 보물찾기 미션을 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는 문세윤이 직접 삼겹살을 구우며 소주, 맥주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애써 술을 외면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술의 유혹을 이겨냈다. 어색하던 것도 잠시 참가자들은 어느새 술 없이도 분위기를 즐겼다.

문세윤은 "생각보다 얼굴이 좋다. 한 분도 낙오하지 않고, 술을 참고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금주를 결심하면 집에 있는 술을 다 버리지 않냐. 그런데 눈앞에 있는 것을 참아야 정말 끊는 거라고 한다. 파이팅하시라고 독하게 약을 올려봤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민규홍은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문아량은 "눈앞에 술이 있는데 술이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아예 안 들었다. 저 자신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방송화면
이후 두 번째 '알콜지옥' 탈락자로 이재은이 선정됐다. 몰표가 나온 그는 "이럴 줄 알았어"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열정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재은은 "금주보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한 것이 상쾌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합숙소를 떠났다.


제작진은 퇴소 후에도 금주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재은 몰래 뒤를 따랐다. 이재은은 친구와 함께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이재은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소주를 마셨다.

제작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재은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술을 마신 이유에 대해 이재은은 "탈락한 게 아쉬워서 오늘은 술을 안 마시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변명했다. 그는 "오늘은 마셨지만, 다음에는 정말 금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알콜지옥' 첫 번째 탈락자 강석범 역시 퇴소 후 소주를 마시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실망하게 한 바 있다. 당시 강석범은 "하루 만에 떨어져서 마지막으로 한잔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강석범은 제작진과 추가 중독 치료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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