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가파른 성장 전망"-키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3.12.19 07:58
워트의 THC 장비. /사진=워트

키움증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환경 제어 설비 업체인 워트가 높은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내년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조공정 기술 고도화에 따라 공정의 환경 제어가 수율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워트의 주력 장비인 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THC)는 온습도 제어와 안정화 시간 등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해외 업체 의존도가 높았으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시장 내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THC 장비 시장 규모는 올해 1535억원에서 2028년 2266억원으로 연평균 6.7%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 생산 공정 내에도 트랜 설비가 필요해지며 THC 장비의 사업영역이 확장될 것"이라며 "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해 워트는 공모 자금 등을 활용해 현재 기준 약 2배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내 공고한 입지와 높은 사업 확장성을 감안할 때 내년 업황 개선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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