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유브이씨는 아랍에미리트(UAE) 대기업 알파탄과 함께 최첨단 영상장비 카메라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엘텍유브이씨와 알파탄의 합작법인 '알파탄 엘텍 하이테크 슈퍼비전 LLC'가 추진한다.
이번 본 계약은 최근 유엔 세계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뤄졌다. 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Mohamed Rashed Musabbah Alremeithi) 알파탄 그룹 회장과 엘텍유브이씨의 김세호 회장, 이지영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엘텍유브이씨에 따르면 1차 현지 공장 건립에 투자받은 금액만 3000만달러에 달한다. 2024년 상반기 1차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현지에서 필요한 물량을 생산, 공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후 급증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코자 순차적으로 생산 공장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라며 "또한 현지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중동지역에 최적화된 하이테크 수퍼비전 카메라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 알파탄 그룹 회장은 "본 합작법인 계약이 매우 유망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UAE가 슈퍼비전 카메라 기술력을 갖게 되는데 이를 통해 중동 시장을 주도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텍유브이씨는 올해 초 알파탄 그룹과 1000만달러 규모의 슈퍼비전 카메라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에 수석 기술진을 파견, 현지 해군 경비정에 엘텍코리아의 최첨단 카메라(특허 기술)를 탑재하는 성능시험과 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세호 엘텍유브이씨 회장은 "최근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첨단 영상감시 카메라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의 첨단 영상감시 카메라 시장을 선점하고 앞으로 중동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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