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위 5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영입인재) 9명을 발표하고 1월 초까지 30~35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국민인재 접수 중간보고(결과) 1900명 정도로 보고받았고 실무진이 검토하고 추천할 만한 세평이 좋은 분들을 계속 보고 (인재영입위로) 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1차 원칙은 지역구 출마"라면서 "비례대표에 관한 선거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재영입위 차원에서 비례를 약속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이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일부 인재는 비례 가능성이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 발표될 9명은 모두 지역 출마 및 선출직 출마 의사를 확실히 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이상민 무소속 의원과 인재영입위의 접촉과 관련한 질문엔 "거듭 말씀드리만 이 의원은 국민의힘 입장에선 굉장히 큰 관심이 있다"며 "이 의원을 모시는 경로가 인재영입위로는 적절치 않는게 저희 판단"이라고 답했다.
조 위원은 "(인재영입위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다수당은 기본이고 민주당보다 훨씬 젊은 당, 훨씬 활력적인 국회의원으로 차 있는 국민의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주 발표하는 분들도 굉장히 젊고 참신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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