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관련 교수 입건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 2023.12.14 21:52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시스
음악대학 입시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를 입건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22학년도 입시 과정 당시 학과장이었던 서울대 음대 교수 A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음대 입시 비리 당시 외부 심사위원들이 부정 입학에 가담한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은 자신이 과외하던 학생들에게 점수를 높게 준 혐의를 받는데, 경찰은 당시 학과장을 맡았던 A씨가 이들 심사위원 선정 절차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대 사무실,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입시 관련 자료와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지난 10월30일에는 숙명여대 음악대학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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