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제도 개선, 투자자들 최대 배당수익 올릴 기회-NH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3.12.14 08:39
NH투자증권은 14일 올해부터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나중에 정하는 배당제도 개선안이 시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에 적절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금융위원회의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포함됐던 배당제도 개선(先배당액확정-後배당기준일)이 2023년 기말배당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기업의 배당제도 개선 적용을 위해서는 해당법규 개정→기업의 정관변경→기업의 적용 단계가 필요하다.

김동양 연구원은 "이중 중간/결산 배당을 규제하는 상법은 이미 법무부가 유권해석을 통해 해소했지만, 분기배당을 규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이라며 "당분간 배당제도 개선 적용기업과 비적용기업 간 상이한 배당기준일로 인해 혼란이 불가피하고 전면 적용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중 투자자는 기존대로 배당 지급하는 기업과 배당 제도 개선 적용 기업에 투자 시차를 두어 배당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의 통합안내페이지가 원활히 구동하기 전까지, 어떤 기업이 배당제도 개선을 적용할 지 알기 어렵다"며 "12월 중순 주주명부폐쇄 공시 여부에 따라 해당기업의 배당제도 개선 여부를 대체로 판단할 수 있는 만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5. 5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