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신동엽 이소라 연애 타이밍 잘 맞았다면?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1-2'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 6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에서 23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영상에서 신동엽은 이소라에게 "너 요즘 주량을 모른다"며 술을 천천히 마실 것을 권했다. 이에 이소라는 "왜, 네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하는 것처럼 해야 재미있지"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소라보다 먼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술먹방을 선보인 바 있다.
신동엽은 "나야 하도 차에 술을 많이 가지고 다니고, 먹다가 마시다가 차에서 갖고 오고 이런 것 때문에 시작했다"라며 남다른 술 사랑을 드러냈다.
녹화 3시간 경과 후 신동엽은 이소라에 "(나) 취했나 봐, (네가) 멋있는 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숙취해소제를 건네는 이소라를 보며 신동엽은 "술이 세졌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신동엽은 "너를 만날 때 득 본 게 많아서, 헤어진 다음에도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라고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동엽이 "참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말하자 이소라가 "얼마나 다행이야, 너랑 나랑 결혼했다고 생각해 봐!"라고 받아쳤다. 신동엽은 "너랑 나랑 결혼했지? 2, 3년 안에 이혼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라 역시 "내 말이!"라며 공감했다.
신동엽은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하실 수 있겠지"라고 운을 떼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면서 사는 건 너무 뒤떨어진 것 같다"라고 전 연인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소라는 이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23년 만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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